오늘은 2019년 8월 6일 화요일 날씨는 흐림입니다. 태풍(프란시스코)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미리 대비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가끔 신문을 보다가 중요한 부분이 있으면 스크랩을 하는데 내용 중에 멋진 내용이 있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목은 이렇습니다. '중금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 KAIST 교수(전·현직) 100여 명이 돕는다' 제목만 봐도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해 KAIST는 5일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조직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KAIST Advisors on Materials & Parts)'을 꾸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한 '119기술구급대' 역할이라고 합니다.
신성철 총장은 지난 3일 자문단 설치를 결정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 패권 시대에는 과학기술인들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보내는 등 자문단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고 합니다. 또 신 총장은 "한·일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위해 자문단을 출범하게 됐다"라며 "기업 현황 분석, R&D 계획 수립, 문제 해결 등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합니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서 훌륭한 지식인들이 한국에도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때문에 요즘 답답한 기사들만 접하다가 이런 따뜻한 기사를 보니까 대한민국에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에 내용을 추가로 인용하면 분과별로 전·현직 교수 20여 명씩이 참여하고 각 분과 팀장은 이혁모 신소재공학과장, 이영민 화학과장, 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장, 문재균 전기 및 전자공학부장, 이두용 기계공학과장 등이 맡는다고 합니다.
KAIST는 긴 호흡으로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산학협력단 등 기업을 지원하는 다른 조직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개발(R&D) 기획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자문을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신문에 내용처럼 이번 위기만을 위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긴 호흡으로 한국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대기업에 편향된 사회 구조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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