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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간식

[초콜릿] 삐아프(Piaf) 화이트데이 한정 상자 초콜릿

by 굿모닝씨 2020. 3. 16.

안녕하세요. 굿모닝씨입니다 :D


오늘은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초콜릿 맛집인 삐아프(Piaf)의 2020 화이트데이 한정 상자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였죠 :-) 소중한 사람과 달콤한 시간 보내셨나요?

저는 친구네 부부와 달콤한 화이트데이 저녁식사를 함께했는데요. 매년 150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고은수 쇼콜라디에의 화이트데이 상자를 선물받았어요.


크림색과 로즈골드의 쇼핑백! 받는 순간부터 미소가 번지는 예쁜 포장에 기분이 좋았어요.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밸런타인데이아 화이트데이에 소중한 사람에게 달콤함을 선물하는 날이 된 것 같아요.


사랑의 화살을 양 손에 든 큐피트가 왁스씰링 되어있어요. 편지봉투 모양의 초콜릿 상자에 인디핑크씰링이 사랑스럽죠? 초콜릿의 이름이 '러브레터'인데요. 연애편지를 써내려가고, 건네도, 받고, 설레며 열어보는 모습을 떠올리며 빚은 상자라고 해요.


1상자에 6만 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임에도 구매창이 열리는 동시에 재빠르게 클릭해야 겨우 구할 수 있다고 해요. 유명 아이돌 콘서트 예매하는 심정이랄까요 :) 인터넷으로 예약 후 매장으로 픽업하거나, 직접 퀵서비스를 섭외해 받으면 됩니다.


큐피트 씰링을 뜯어내지 말고, 오른쪽 핑크 손잡이를 당기면 초콜릿과 삐아프의 초콜릿 16개와 맛을 설명하는 카탈로그가 나와요.


패키지가 정말 예뻐서 초콜릿을 다 먹어도 한동안 간직하게 될 것같은데요. 1500개의 한정 상자 중 제가 선물받은 상자는 1344번째 상자 :)


고유번호의 경우 일괄 포장되기 때문에 선택이 불가능한데요. 44, 666 등 좋지 않은 의미의 번호는 모두 빼고 포장한다고 해요. 달콤한 사랑을 선물할 때 이런 디테일까지 챙기는 센스!


초콜릿은 더 예뻐요. 어떻게 먹죠?


초콜릿 각각에 번호가 붙어있는데요. 카탈로그에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어요. 뭐가 가장 먹고 싶으신가요? 저는 7번 빨간 하트요!


삐아프 초콜릿 카탈로그를 정독해봅니다. 아 정말 이렇게 예쁘게 만들다니!!!!


카탈로그에 핑크색 하트가 붙어있는 것은 2020 화이트데이 시즌을 위해 준비한 한정 봉봉(초콜릿)이에요. 한정 봉봉은 제가 꼭 먹어야겠죵?! 헤헷 :) 한정이 아닌 나머지 봉봉은 삐아프 매장에서 상시 구입 가능하다고 해요.


어두운 조명에서도 반짝반짝 예쁜 삐아프의 초콜릿. 임신 23주가 되니 초콜릿이 엄청 먹고싶었거든요. 임신 당뇨를 조심하느라 맛 없는 달달구리는 입게 넣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요. 마침 이렇게 예쁘고 고급스러운 초콜릿을 선물해준 친구의 마음에 감동받았어요 :-)


너무 예뻐서 먹지도 한참 못하고 바라보았는데요. 리뷰하는 지금은 4개만 남아있답니다 :) 헤헤헷


이번시즌 한정 봉봉인 1번 바닐라 부케(타히티 바닐라, 체리 브랜드, 에쿠아도르 카카오)는 고급스러운 바닐라 풍미가 근사한 봉봉이었어요. 왜 1개만 들어있을까요. 아 또 먹고싶다.


한정 봉봉인 9번 블루치즈피칸(고르곤졸라 피칸테 치즈, 피칸, 크런치캐러멜, 꿀)은 오늘 아침 커피와 함께했는데요. 오도독 부셔지는 첫 식감과 살짝 올라오는 블루치즈의 향, 살짝 씹히는 피칸이 조화로웠어요. 초콜릿은 과학이고 참 멋진 음식이군요.


가장 먹고싶었던 7번 빨간 하트 샴페인 꼬냑(돔페리뇽 블랑 샴페인, 까뮤XO 꼬냑)


이건 알콜이 들어갔다고 다 못먹게 말리는 바람에 친구의 신랑 입으로 들어갔어요. 와 이거 제가 먹었어야하는데요. 삐아프 초콜릿의 심장인데요!


아 정말정말 맛있는 3번 버터스카치 라떼(버터 캐러멜, 중약배정 커피 원두)는 달콤 짜조롬한 맛과 입에서 미끄러지듯 녹아버리는 식감이 아주 훌륭했어요.


임신부의 양수를 맑게 한다는 루이보스가 들어간 15번 루이보스(남아공 유기농 루이보스, 프로방스 허브, 그레나다 카카오)도 최고! 일반 유기농 루이보스의 향이 아닌 블랜딩 루이보스의 향이 풍부해서 놀랐어요.


삐아프의 봉봉은 초콜릿 안에 깊고 진한 필링을 채워 넣어 재료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어요. 봉봉 하나하나의 맛과 향, 식감이 달라서 먹으면서도 계속 호기심이 자극되는 느낌.


친구가 2상자를 구입해서 다음날 햇살 받으며 친구 러브레터를 찍어봤어요.


제가 먹어본 초콜릿 중에 가장 맛있는 삐아프의 러브레터


저도 내년 밸런타인데이에 인터넷 예매에 도전해야겠어요! 그리고 압구정 삐아프 매장에서 버터스카치라떼, 루이보스를 또 사먹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상큼한 맛보다 깊은 맛의 초콜릿을 선호하는데요. 이번 시즌 한정봉봉인 12번 제비꽃 베리(제비꽃,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산딸기)가 정말 맛있어서 놀랐어요. 아주 새콤한 편인데 블랙커런트와 블루베리의 맛이 풍부해서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예쁜 맛!


시즌 한정 봉봉을 비롯한 모든 봉봉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삐아프 초콜릿


오늘은 압구정 삐아프의 2020 화이트데이 한정 상자 '러브레터' 후기를 말씀드렸어요. 우리의 삶에는 초콜릿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를 두는 요즘같은 외로운 시기, 모두의 일상에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우린 내일 또 만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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